1일 오후 오후 8시10분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무릉도원로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어 강풍에 번지고 있다. [사진=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1일 오후 오후 8시10분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무릉도원로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어 강풍에 번지고 있다. [사진=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강원도 고성에서 1년여 만에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불이 육군 22사단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대 내 장병 1800여 명이 인근 대피소(고성체육관)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

앞서 1일 오후 8시4분경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

현재 소방대원 606명, 소방차량 225대 등이 투입됐으나 강풍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강원 지역(속초‧고성‧양양)에 2일 오전까지 35~65㎞/h(10~18m/s)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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