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한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복제를 저하시키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실험이 진행 중이다.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인 대사항암제 ‘스타베닙’(Starvanip)을 개발하고 있는 ㈜하임바이오(HaimBio) 김홍렬 대표는 “최근 세계 최초로 부작용 없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공동연구로 발견했다”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학협력단과 함께 4일 발표했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인중합체 (Inorganic Polyphosphate)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부작용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연세대 의과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발견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질환 예방과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특허는 공동 발명자들과 하임바이오로 이전키로 100% 합의했고. 곧 국제학술지를 통해 자세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중합체를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바이러스 숙주의 복제 기능 저해 발견은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공동으로 실행한 연구한 결과다.

인중합체 (Polyphosphate)는 음식물이나 의약품의 첨가제로 FDA의 공인을 받아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소재다.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발견된 ‘인중합체’(Inorganic Polyphosphate)는 1959년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아서 콘버그’(Authur Kornberg)박사에 의해 1960년대부터 꾸준히 연구해 온 분야다. 이번 연구는 1997년도 독일연구팀에서 여러 사슬 길이의 인중합체가 다른 바이러스인 에이즈바이러스(AIDS VIRUS: HIV-H1)에 감염 억제 기능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하여 시작됐다.

인중합체는 최소 3개에서 최대 1,000개 이상의 인산염(phosphate, PO43-)이 서로 연결되어 선형을 이루고 있는 중합체로 세균, 곰팡이, 식물, 포유동물 등 거의 모든 생물체에서 발견되고 있는 물질이다.

특히 인중합체는 생명의 기원이 되는 중요한 전구적 물질로서 모든 세포의 에너지 대사물질인 ATP공급원, 에너지원, 인산기의 저장소, 금속 이온과의 결합, 스트레스와 생존을 위한 조절인자, 발생 조절인자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무기화합물로서 이물질을 만들어내는 유전자들과 관련 유전자들을 이용하면 다양한 신약개발이 가능한 물질이다.

김 대표는 캐나다 칼톤 대학에서 분자 유전학을 전공하던 중 이질균에 plasmid DNA 복제능을 연구했다. 미국 스탠포드 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 과정 중 DNA 복제와 인중합체 분야 연구에서 특히 천식을 유도하여 폐섬유세포종에 치명적인 결과를 주는 토양세균에서 이물질을 만드는 효소에 관한 경색조절 현상을 발견한 바 있다. 또한 경희대 한의대 생화학교실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대표는 “인중합체를 활용한 스프레이 제품과 난치성 분자 아형암의 항암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필요한 여러 관점에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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