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그래픽=뉴시스]
폭행.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술에 취해 동네에서 상습 행패를 부린 남성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광주 서부·북부경찰서는 4일 만취 상태로 술집 등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 등)로 A(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5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께 서구 한 식당에서 손님으로 들어온 B(61)씨에게 이유 없이 시비를 걸어 폭력을 휘두른데 이어 B씨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다시 찾아가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5일 북구 문흥동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뒤 상의를 벗고 소란을 피우는 등 7차례에 걸쳐 비슷한 방법으로 술값 등을 지불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다른 손님들의 테이블에 앉아 술을 달라며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상가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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