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돌봄 분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원장 주진우)은 지난 1일 두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서대문든든어린이집'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기관으로, 지난 3월 노원구에 첫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소한 바 있다.

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서대문구에 이어 영등포구(7월), 중랑구(7월) 등 총 5개 자치구에 차례로 든든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각 자치구별 1개소씩 2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로부터 수탁 받아 5년 간 운영하는 서대문든든어린이집은 서대문래미안루센티아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서대문구 거북골로 100)한다. 총 면적은 378.96㎡ 규모로 보육실, 교사실, 원장실, 조리실, 유희실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집은 정원 71명으로 만 0세반(9명), 만 1세반(10명), 만 2세반(14명), 만 3세반(15명), 만4~5세반(20명), 시간제반(3명)으로 원장 1명, 보육교직원 12명, 조리원 1명 총 14명의 규모로 개원했다.

모든 보육교직원은 NCS블라인드 채용으로 2월 초 선발됐으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노원구에서의 첫발에 이어 서대문구에서도 아이중심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이 책임지고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든든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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