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예약은 온라인 예약 및 유선 접수 통해 실시
신분증 지참 및 마스크 착용 필수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휴관에 들어갔던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이 오는 19일부터 관람 예약제를 통해 미술관을 제한적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광주시립미술관은 84일 만에 관람객을 제한하여 개관하게 된 것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이를 위해 온라인 관람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약자에 한하여 하루 3차례(오전 10시부터 12시, 13시부터 15시, 15시30분부터 17시30분) 분산하여 개관하되 노년층 등 정보취약계층 편의를 위해 유선접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일일 입장 정원은 일일 180명으로 제한하고, 하정웅 미술관과 사진전시관은 일일 50명으로 제한한다.

미술관 개관 시설은 본관과 하정웅미술관, 사진전시관에 한하며 어린이갤러리와 문화센터는 추후 초등학교 등교 일정에 따라 개관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휴관하는 동안 1층 자료실을 2층으로 이전하고 기존의 자료실 공간에 로비 북라운지를 조성하여 관람객들이 휴식은 물론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예술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전시는 ‘놀이가 미술이 될 때’(7월 26일까지), ‘북경질주전’(8월16일까지), ‘신소장품 2019전’(7월26일까지)이 전시중이고, 하정웅 미술관은 ‘불혹전’(8월19일까지)이, 사진전시관은 ‘박일구의 바다로 가는 길’(7월19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미술관 관람을 위한 예약은 유선접수로 하고, 온라인 예약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관람일시, 동반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된다.

관람을 위해서는 신분증, 마스크를 지참해야 하며 열화상 카메라로 1차 체온 측정 후 경고음 발생자에 한해 비접촉체온을 측정한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재개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관람을 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활기찬 기운을 얻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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