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광주·전남합동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횟수 확대, 기업-구직자간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광주시청
▲광주시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침체된 채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종료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일자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오프라인 방식으로 추진한 일자리 박람회를 취업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온라인박람회로 확대하고 횟수도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미취업자가 참여할 수 있게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대책의 하나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광주·전남합동 온라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우수중소기업, 에너지밸리기업, 조선업 등 3개 분야 150여 개사가 참여하는 채용관 ▲온라인 이력서, 취업가이드 등을 운영하는 이벤트관 ▲광주시 일자리종합센터에서 홍보관 등이 운영돼 경직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또 광주지역 중견기업 오이솔루션 등이 참여해 청년, 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업종 및 구인업체 등의 채용이 기대된다.

더불어 광주시는 6월 광주일자리 온라인박람회(6월8~21일), 7월 광주상생일자리박람회(7월10일), 10월 광주․전남합동온라인 일자리박람회 등을 마련한다.

앞서 광주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4월 1단계 시민공공일자리사업 ‘코로나대응 생활방역 일자리사업’ 991명을 모집했으며, 2단계로 공공형일자리, 민간형 신규 일자리가 제2회 추경예산에서 확보되면 5월 하순에 1만109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공형일자리는 환경, 교통, 보육, 방역 일자리와 자치구 자율형 공공일자리, 노인일자리 분야이며, 민간형일자리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제조업) 등 신규고용 지원사업과 청년 일경험지원, 문화예술분야 온라인 예술극장 운영 지원 등이다.

구종천 광주시 일자리정책관은 “향후 온라인박람회가 확대 운영돼 기업 채용인력 미스매치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반기에 공공형과 민간형 일자리사업으로 신규고용을 늘리기 위한 지원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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