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사령부가 한국 해병대와 함께 지난 4일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소행으로 추정되는 불법 조업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유엔사 트위터 갈무리) 2020.05.05.
유엔군 사령부가 한국 해병대와 함께 지난 4일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소행으로 추정되는 불법 조업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유엔사 트위터 갈무리) 2020.05.05.

 

[일요서울] 유엔군 사령부와 한국 해병대가 한강 하구 불법 조업 단속에 나섰다.
 
유엔사는 5일 트위터를 통해 "전날 한강 하구에서 중국 소행으로 추정되는 불법 조업에 대응하기 위해 해병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작전 수행으로 대형 표류망 2개와 부표 8개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작전 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통신선을 통해 북측 당사자에게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강 하구 수역은 1953년 정전협정에 따른 중립지대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어 분쟁 가능성이 높은 민감한 수역이다.
 
앞서 유엔사는 지난달 말 강화군 외포리에서 한국 해병대와 함께 불법 조업 대응 훈련을 전개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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