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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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게 2-8로 완패를 당했던 두산 베어스가 설욕전을 펼쳤다.

6일 잠실구장에서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vs LG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이영하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영하는 6⅓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3회 선두타자 정수빈, 박건우,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일의 2타점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또 5번타자 최주환은 송은범의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2점 홈런을 기록했고, 스코어는 5-0이 됐다.

LG는 6회 1아웃 만루 기회에서 박용택이 2타점 안타를 때려 추격을 시작하는 듯 보였지만, 김민성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LG 선발 2⅓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영하에 이어 함덕주는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마무리 이형범 역시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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