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수성구민들에게 유튜브를 통한 배움의 즐거움 선사

두산노래교실 이종수 강사가 수성영상미디어센터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시험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두산노래교실 이종수 강사가 수성영상미디어센터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시험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7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수성구 공식채널을 통해 노래교실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수성구 노래교실 회원은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총 3106명이다.

월요일(고산노래교실, 944명), 화요일(두산노래교실, 774명), 목요일(수성사랑노래교실, 1388명)의 회원들이 매주 강사들과 함께 1,2,3부로 나뉘어 1시간 30분 동안 노래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 왔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수업이 어려워졌다.

이에 수성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전달하기로 했다.

유튜브 생방송 수업은 고산노래교실 수업이 월요일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며, 두산노래교실 수업이 화요일 10시부터 11시까지, 수성사랑노래교실 수업이 목요일 14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된다.

수성구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수업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수강생들에게는 수업 전 실시간 생방송 주소를 문자로 전송해 바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수성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수성구민들이 노래교실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즐겁게 노래하고 강사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방송이 되도록 관계자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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