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그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하 시민당)과의 합당 여부가 8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7일부터 시민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권리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권리당원 투표는 이날(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상은 21대 총선 공천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78만9870명이다.
앞서 민주당은 당원들에게 보낸 제안문에서 "선거 결과 민주당과 더시민은 큰 성원을 받아 더시민에 참여한 소수정당 후보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한 후보들이 원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역량을 집중코자 더시민과의 합당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합당 투표 이후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수임기관을 지정, 15일까지 합당을 의결 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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