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19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대한 교육부 평가에서 대구시교육청 사업단(핀란드)이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이뤄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사업단은 직업교육의 선진국인 핀란드에서 10명의 학생이 2019년 9월 2일부터 12주간 현지 3개 업체에서, 뉴질랜드에서는 5명의 학생이 2019년 9월 30일부터 12주간 현지 5개 업체에서 각각 현장학습을 진행했으며, 현장의 근로자와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직업체험 활동을 했다.

이 중 핀란드 사업단에 참여한 10명의 학생들은 직업교육기관인 TAKK에서 실시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 해외 취업시 EU에서 공인해 주는 안전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고, 귀국 후 군복무 중인 1명을 제외한 9명의 학생이 대구경북 지역 관련 산업체에 모두 취업해 글로벌 현장학습에서 익힌 역량을 산업현장에서 펼치고 있다.

한편, 2019년 학교단위 글로벌 사업단으로 참여한 대구소프트웨어고도 ‘학교 단위 우수사업단(미국)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 체험수기 공모분야에서도 대구소프트웨어고 3학년 남가영, 허찬영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확대하고, 직업계고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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