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처럼 환한 미소로 화훼 농가 희망 주는 꽃 장터
- 어버이날 앞두고 카네이션 등 화훼류 7종 완판 ‘호응’

전남 나주시와 KISA가 화훼농가돕기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전남 나주시와 KISA가 화훼농가돕기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일요서울ㅣ나주 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지역 화훼농가를 위한 ‘화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2월 입학·졸업식, 결혼식 등 각종 행사 취·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KISA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에 힘입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KISA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직거래 장터는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비롯해 카랑코에·제라늄·낸시아 등 7종(260개)의 화훼류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량 대부분이 완판 됐다.

시 관계자는 “오늘 직거래 장터에서 보여준 KISA임직원들의 꽃처럼 환한 미소는 우리 지역 화훼 농업인들에게 큰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과 소통에 힘써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전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 멜론·딸기 등 1억 5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 납품이 중단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개별 학생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1만3612상자(5억1000만원 상당)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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