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쓴 우산 뒤로 세종대왕 동상이 보이고 있다. 2019.03.3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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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어버이날인 8일 낮 기온은 전날(18~28도)과 비슷한 25도 내외로 조금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은 기온이 20도 이하로 낮아 태백산맥 동쪽과 서쪽 지역의 기온차가 크겠다.

이날 오후 6시께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 사이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내륙·전라내륙·제주도 등으로 확대되겠고, 오는 9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9일에는 제주도남부와 산지, 전남 남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청주 25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제주 24도다.

낮부터 차차 흐려진 뒤 오후 6시께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9시에는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내륙·전라내륙·제주도 등으로 확대되겠다.

오후 6시 이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에 50~100㎜(많은 곳 제주도남부와 산지 150㎜ 이상),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남서해안·충청북부내륙·전북서해안·전남·경남(남해안 제외)·경북북부·서해5도에 30~80㎜, 강원영동·충청남부내륙·전북내륙·경북남부·울릉도·독도에 10~40㎜다.

9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 6시께 충남과 전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경상도·제주도에서 비가 그치겠다.

이날 전라해안과 경남해안,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9~13m/s로 강하게 불겠고, 그밖의 서해상에서도 바람이 8~16m/s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8일 밤부터 9일 사이 서해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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