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가 오는 23일 시행된다. 응시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응시자 중 최근 14일 이내 해외를 방문하거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 시험 당일 37.5℃ 이상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별도의 시험장에서 응시를 허용한다. 시교육청은 "응시 제한이 원칙이지만 종료 후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응시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 시 응시할 수 없다. 입실부터 퇴실까지 마스크를 껴야 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고사실 거리를 재배치했다. 당초 고지된 고사실이 바뀌었을 수 있어 변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고사장은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시행한다.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 외부인은 일절 들어갈 수 없다. 감염관리전담요원도 배치돼 출입시 유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시교육청은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첫 검정고시는 서울 내 13개 고사장에서 6088명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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