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군수, 모내기 시연 및 현장방문 농가 격려
지역특화 최고품질 쌀 품종 개발 박차

모내기 행사
유천호 강화군수, 모내기 현장 격려

[일요서울|강화 강동기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는 8일 본격적 영농철을 맞아 양사면 교산리 고봉환 농가를 찾아 모내기 시연과 함께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최고품질 쌀 품종인 ‘참드림’ 밥맛 평가를 위한 시식행사를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못자리 초기 저온으로 일부농가에서 못자리 피해 등을 입은 농업인을 위해 예비모 5,000장을 확보해 6월 초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잉여모판을 자율 교환하도록 알선해 못자리 실패가 영농 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고품질쌀 육성단지에서 재배해온 일본계 품종인 고시히카리를 대체할 새로운 품종으로 최고품질 쌀 품종인 ‘참드림’을 선정해 300ha에서 올해부터 재배한다. 참드림은 중만생종으로 상온저장성이 좋고, 부드럽고 찰진 밥맛이 우수한 쌀이다.

이날 모내기 시연을 마친 유천호 군수는 “아무리 좋은 품종이라도 지나친 비료 사용은 미질 저하로 이어져 밥맛을 떨어뜨리고 지역브랜드 이미지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최고품질의 쌀 생산과 벼 최고품종 개발·보급을 위해 농업인들께서도 함께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 특화된 중생종·중만생종 품종 개발 및 보급을 위해 현재 강화군·농촌진흥청·농협 등이 참여해 40여 계통의 벼 품종에 대해 강화도 남부·북부지역에서 실증시험에 착수함으로써 우수한 새로운 품종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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