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n개의 성착취, 이제는 끝내자!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근본적 해결을 원한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n개의 성착취, 이제는 끝내자!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근본적 해결을 원한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텔레그램 ‘n번방’을 처음 개설하고 성 착취물을 공유한 일명 ‘갓갓’이 체포됐다.

11일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A(24)씨를 지난 9일 체포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미성년자가 포함된 여성 다수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9일 A씨를 소환해 조사하던 경찰은 ‘내가 갓갓이다’라는 자백을 받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구체적인 혐의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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