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KGC인삼공사의 '정관장'(正官庄) 브랜드가 중국에서 '저명(馳名)상표'로 공식 인정받았다. 중국 '저명 상표' 제도는 특정 브랜드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다. 한국 브랜드 중 저명 상표가 된 건 삼성·LG 등 10여개 브랜드 등이다.

KGC인삼공사는 회사가 획득한 저명상표는 중국 정부 상표법 13조에 따라 부여받은 것으로 중국 전역에서 상표권 보호를 받는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상표권 포트폴리오 다양화, 위조품 단속, 모방 상표권 등록 저지 등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브랜드는 한국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삼 종주 기업 사명감을 가지고 전 세계 60여개 나라 약 5000여건 상표권을 보유 중"이라며 "저명 상표 등록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관리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정관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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