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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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 2년간 주력해야 할 분야로 국민 절반 가까이가 '경제·일자리' 분야를 지목했다. 지난 3년간 국정운영에서 가장 잘한 것으로는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보건·복지' 분야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더뉴스' 의뢰로 문재인 정부 국정 긍정 평가와 주력해야할 분야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우선 '지난 3년간 잘한 분야'로 보건복지 분야를 꼽은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다. '없다'는 25.0%, '잘 모름'은 2.6% 였다. 남은 임기 2년 동안 주력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일자리 분야'가 47.8%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건·복지 분야'를 잘 했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5.0%)과 부산·울산·경남(39.4%), 경기·인천(39.3%), 서울(26.8%), 대구·경북(19.9%)에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45.7%)와 40대(38.9%), 60대(33.8%), 20대(33.3%), 70세 이상(30.4%), 50대(24.4%),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0.7%)과 중도층(39.6%), 보수층(24.2%)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45.5%)과 무당층(42.5%), 미래통합당 지지층(16.2%)에서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43.2%)과 무직(42.3%), 가정주부(39.9%), 사무직(36.3%), 노동직(31.3%)에서 많았다.

광주·전라는 보건·복지(29.6%) 보다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잘 했다(36.5%)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35.9%), 강원(32.5%)의 경우 잘한 분야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도 보건·복지 분야를 잘 했다(39.4%)는 응답과 '없다'(36.9%)는 응답이 팽팽했다.

향후 2년 동안 주력 분야 중 '경제·일자리 분야'를 꼽은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68.1%)과 부산·울산·경남(62.4%), 광주·전라(45.1%), 경기·인천(44.3%), 서울(41.7%)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64.8%)와 60대(52.9%), 50대(52.5%), 70세 이상(41.6%),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0.0%)과 중도층(52.7%),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75.7%)과 미래통합당 지지층(68.1%), 직업별로 노동직(60.8%)과 무직(55.6%), 자영업(51.8%), 학생(49.1%), 가정주부(41.7%)에서 응답 비율이 높았다.

30대(47.3%), 진보층(44.9%)에서는 검찰개혁에 대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대전·세종·충청은 검찰개혁(41.9%)을 꼽은 응답과 경제·일자리(38.7%)를 꼽은 응답이 팽팽했다. 40대, 사무직에서도 경제·일자리 분야와 검찰개혁에 대한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하루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03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5.6%)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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