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정부에 대해 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에서 마스크 200만 장을 긴급 지원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정부가 미국 정부에 대해 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에서 마스크 200만 장을 긴급 지원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에 대해 한‧미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에서 마스크 200만 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한‧미 정상통화(지난 3월24일) 계기 양 정상간 코로나19 공동대응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조치로, 국내 코로나19 상황 및 마스크 수급 현황과 미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였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물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의료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미 측 화물기를 통해 수송돼 11일 도착한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한미 양국이 코로나19라는 공동의 도전과제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제사회 내 한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