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보건복지부가 놀이를 통해 아동이 창의성과 사회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아동놀이사업의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2020년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오는 7월부터 매월 300여 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서비스 놀이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야호아이숲과 유아숲체험원, 야호예술놀이터, 야호책놀이터 등 그간 구축해온 다양한 전주형 놀이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놀이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전주지역 내 다양한 놀이공동체와 연계한 숲놀이, 팝업놀이, 전통놀이, 예술놀이 등 놀이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하반기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놀이의 날’ 행사에서 전주의 야호놀이 정책을 놀이정책 우수사례로 전국 지자체에 소개하게 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우울감, 무기력감 등 아동들의 코로나블루 현상을 치유할 수 있도록 놀이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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