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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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확산에 기업들이 초긴장 상태다.

재계에 따르면 애초 11일부터 정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일부 기업들이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최초 확진자가 나왔던 판교·분당 일대의 네이버 등 IT기업들은 정상근무 전환을 미뤘고,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들도 재택근무를 연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주 진행된 모바일 문진을 통해 이태원 방문 여부 체크했다.
 
LG전자도 지난달 29일 이후 이태원 방문자에 대해 즉시 기업 상황실로 신고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출근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유연하게 하며 필수근무시간을 없애 하루 5시간 이상, 주 40시간 이상만 근무하도록 하는 방식의 ‘확장형 유연근무제’는 당분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SK는 황금연휴에 이태원을 방문한 직원들의 신고를 받았으며 관련자를 대상으로 자진 검진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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