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교회가 교인들에게 인분 섭취를 강요하는 등 엽기적인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교회 피해 제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겪은 훈련 내용에 대해 털어놨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교회가 교인들에게 인분 섭취를 강요하는 등 엽기적인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교회 피해 제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겪은 훈련 내용에 대해 털어놨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신앙 훈련을 목적으로 인분 섭취를 강요했다는 의혹의 교회를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경부터 A교회와 숙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교회의 리더십 훈련 관련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경찰은 압수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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