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주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대회' 참가하려는 사람들
국회 측 코로나19 예방 위해 참가자 200명으로 제한하자 항의
결국 마스크 쓴 사람, 열이 없는 사람들 들여보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지난 11일 낮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이 주최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대회'가 열렸다.

국회 측은 이날 코로나19 전염병 예방차원에서 행사 참여인원을 '수용인원 200명'으로 제한하려 했다. 하지만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입장을 막는다며 격하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져 국회의원회관 전면 안내데스크에서 일대 소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참가 희망자는 국회 직원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민경욱 의원은 국회 측과 상의해 "마스크를 쓴 사람, 열이 없는 사람을 들여보내기로 했다"라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그 이후 안내데스크에서 항의하던 참가들은 대부분 국회의원회관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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