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정민·박성준(당선인) 원내대변인. 2020.05.10. [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정민·박성준(당선인) 원내대변인. 2020.05.10. [뉴시스]

 

[일요서울]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사령탑인 김태년 원내지도부가 12일 원내부대표단 진용을 갖췄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15명으로 구성된 원내부대표단을 공개했다.

원내선임부대표에는 전재수·조승래 의원이 지명됐다. 원내부대표단에는 김영배·이성만·허영·신영대·이용빈·이소영·강선우·홍성국·문진석·김회재·임호선 당선인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에는 재선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병)이 임명됐다.

전재수·조승래 선임부대표는 모두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재선 의원으로 각각 부산과 충청권을 대표해 지역 안배를 고려한 인사로 보인다.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선임부대표는 참여정부 청와대 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냈다.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 친문 핵심으로 꼽힌다. 4수 끝에 지역주의를 뚫고 부산에서 당선됐고 21대 총선에서도 부산에서 생환했다.

조승래 선임부대표(대전 유성갑)는 민주당 당료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유치원 3법을 처리한 베테랑으로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전재수, 조승래 선임부대표에 대해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 전반에 관련한 전략과 야당과의 협력 등 당내 소통, 중점 과제 관리 등 중점을 전담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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