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주의보 발령시에도 48번 국도 살수 병행 추진

살수차량
살수차량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차량운행에 따른 도로 이동오염원으로부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12월 말까지 도로 살수차 2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양촌산업단지와 운양, 장기, 구래동 등 신도시 지역을 집중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올해는 5월과 10월~12월까지 4개월에 걸쳐 매주 월, 목요일 주 2회씩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여름철 6월~9월 까지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48번 국도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고농도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생하는 1월부터 4월까지 살수차를 운행해 미세먼지를 제거해 나가는 한편 기온저하로 인한 결빙 때에는 진공노면청소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시는 도로 살수를 통해 도로표면에 쌓여 있던 먼지가 차량의 주행으로 인해 대기 중으로 날려 발생하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여름철 오존주의보 발령 시에는 오존 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요즘 한창 도시를 뒤덮는 꽃가루까지 제거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현 환경과장은 “도로 살수작업 차량의 저속(15km/h) 운행으로 교통정체 또는 물 튀김 등의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수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할 계획으로 무엇보다도 미세먼지를 줄여 시민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과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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