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공공기관 석면건축물 33개소에 대해 상반기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점검반을 구성하여 석면 건축자재가 50㎡ 이상인 석면건축물에 대해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지정 및 교육 이수 여부, 석면농도 측정(2년마다) 여부, 위해성 평가(6개월) 여부, 관리대장 작성과 석면 건축 자재 파손 여부 및 조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석면건축물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석면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통해 건물별 특성에 맞는 적절한 조치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석면은 위험성 때문에 2009년부터 석면건축 자재의 전면 사용이 금지 돼 매년 석면건축물 수가 줄고 있다”며 “아직 남아있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