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공일자리사업 ‘대중교통시설 방역단’ 일일 180명 투입

▲광주시청
▲광주시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분야 방역활동은 감염병 경보 심각 단계 수준으로 계속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내버스는 매일 첫차 운행 전에 전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차량운행 중 마스크 착용, 1회 차량운행 후 1회 소독, 차량 내에 손세정제를 비치한다.

택시도 매일 LPG충전소 4곳에서 전문 방역업체가 주유차량 1200여 대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또 지하철은 전동차 주 2회, 전동차 객실 손잡이, 의자 등은 일일 1회 이상, 역사 편의시설은 일일 1회 방역하며, 승차권은 일일 1회 자외선 살균 소독해 재사용한다.

코로나19 대응 시민 공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중교통시설 방역단 참여 인력 180명을 투입해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8곳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버스차량, 식당, 휴게실, 사무실, 화장실 등에 대한 방역과 주변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대중교통시설 방역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10개 시내버스 운송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인력채용, 사업계획 수립, 사업 주관, 인력관리 및 운영 등에 대해 역할을 분담했다.

이와 함께, 5개 자치구 생활방역단 사업과 연계해 5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버스정류소 2379곳, 택시승강장 138곳, 버스회차지 23곳 등에 대한 방역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아울러 대중교통에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도록 지난 3월28일 이후 추진하고 있는 KTX호남선을 타고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 수송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손두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내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대화 자제하기, 최대한 다른 사람과 거리 유지하기, 차내가 혼잡할 경우에는 다음 차 이용하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