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박성일 완주군수가 정부 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박 군수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를 차례로 방문, 완주군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가계획 및 사업비 반영을 중점 건의했다.

가장 먼저 국토부를 방문한 박 군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철도 건설’ 추진을 위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사업 반영시 새만금 신항만과 내륙 물류수송을 연결하는 철도수송체계 확충으로 기업유치에 용이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국도지선(용진국도17호~산단) 개설사업, 소양~동상(국지도 55호) 시설개량, 완주IC~전주 호성동(국도17호선) 확장 등 도로SOC사업들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이어 기재부를 들른 박 군수는 양충모 재정관리관을 만나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용역비 3억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전북역사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토지보상비 77억원 반영 등 군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출판사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은 작년에 기재부 단계에서 사업반영이 보류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반영을 거듭 당부했다. 

끝으로 고용부를 방문해 사회적경제 1번지 완주에 체계적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설립해 전국적 성공모델 확산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센터’ 유치 지원과 21년 사업비 1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5월 한 달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집중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추가 부처 방문 등 국비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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