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9시 두암종합사회복지관 삼정초 학부모·지역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조감도(사진제공=북구청)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조감도(사진제공=북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북구는 오는 19일 19시 두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삼정초 학부모와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정초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삼정초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건립 사업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사업 대상 지역인 두암동은 광주시 7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중 5개 단지에 7120세대가 입주해 있고 북구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 인구는 26%인 5647명,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21%인 1만 5665명이 거주하는 데 반해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가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두암동 지역 주민들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요청할 목적으로 지난 2월 주민협의회의를 구성하고 두암동과 풍향동 등 인근 주민 2만 5000여 명이 서명한 주민동의서를 북구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북구는 두암동 삼정초 부지를 활용해 2022년까지 국・시비 등 총 130억 원을 투입해 4,000㎡(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생활밀착형 인프라인 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1층은 일반인과 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휴게실, 2층은 헬스장과 다목적실 그리고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해 체력단련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하 1층은 주차장이 조성된다.

특히 체육센터와 학교시설의 주출입구, 주차장 등을 완전히 분리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반다비 복합체육센터가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학생들의 교육활동의 질을 더욱 높이고 문화・체육・여가 등을 누릴 수 있는 유익한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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