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 코로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이용하세요!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5월 13일에서 14일까지 봄 행락철 성수기를 맞아 안전한 관광 문화 정착을 위해 도내 내수면 유․도선 사업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유․도선 사고는 수상 한가운데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인명피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사고에서 보듯이 해상이 아닌 내수면 유․도선 사고도 대규모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관련해서 경북도는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 월1회 이상 관내 유․도선 업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작년에는 24개소 38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행되고 탑승객 감소에 따른 사업체 영업 위축에 따라 4월 안전 점검은 실시하지 않았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날씨도 나들이하기 좋은 여건을 보이고 있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행락철 성수기대비 유․도선 안전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전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펜데믹(pandemic)이 선언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점검으로 탑승객 체온 측정 여부, 사업장 방역 지도, 탑승객 간 거리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이행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묵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야외활동이 위축되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조금씩 여가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면서, “작은 방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코로나19 비상대응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지만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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