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 청소년안전망 '희망라인'은 위기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블루(우울감) 극복을 위한‘마음연결 키트’전달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위기청소년 발굴·지원·보호를 위해 청소년 유관기관인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신민호)와 서구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황만태)를 주축으로 서구청소년안전망 '희망라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활동제약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우울감을 해소시키고 마음 나누기가 절실한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위기를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마음연결 키트’(you are not alone) 전달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위기청소년 187명을 대상으로 1, 2차에 걸쳐 필요한 간식과 위생용품(생리대, 손세정제, 손 소독티슈 등)을 전달하고, 식당제휴 급식 바우처를 발급해 청소년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있으며, 3차 지원으로 검정고시 응시자에 대한 학습자료인 모의고사지 및 온라인 강의 아이디와 문화체험 재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어려움도 함께 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은 희망으로 가득 찬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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