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비대면 건강정보 인증체계 및 AI 분석․예측을 통해 심뇌혈관 셀프케어 서비스 표준 만든다”

서비스 개요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강원도가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5월 6일~7일 양일 간 서울에서 개최 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에 참여하는 등, 사업 추진일정, 예산 등의 세부적인 사항을 확정한 바 있다.

강원도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은 10개 공공선도 선정사업 중, 유일한 의료부문 과제로, 총 사업비는 11억원이며, 이번에 주관사업자로 선정 된, ㈜아이콘루프, ㈜유비플러스, ㈜이드웨어 컨소시엄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정보 인증체계를 구축하여, 개인이 스스로 수집, 관리하고 통제하는 안전한 개인 건강정보 관리시스템을 구현 및 실증한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신뢰성 있는 개인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활용, AI 딥러닝을 통한 심뇌혈관 예측․분석 모델을 개발하여, 우선 100명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시범적용하고, 도내 45만명에 이르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적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개인 건강정보 기반의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며, 높은 정확도를 가진 AI 예측을 통해, 잠재적 만성질환 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와 더불어 3대 신산업으로 육성이 강조 된 첨단 ICT 기반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실증 사업으로, 강원도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가치와 중요성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장기적 로드맵 수립을 통해, 향후, 강원도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내원 전 셀프케어에서 내원 후 호스피탈 케어까지 ‘중단 없는 만성질환 상시 관리시스템’을 완성하고, 도에서 추진 중인 정밀의료 사업 등과도 연계하여, 이를 강원도 대표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하였다.

강원도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에는 플랫폼의 구축과 실증을 완료하고, 시범운영계획수립과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21년도 시범운영 적용 및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본 사업이 신산업 육성과 건강한 강원도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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