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1일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사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겪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정부의 장·차관 4개월 월급의 30% 반납운동’에 적극 동참해 1천300만원을 기부했다.

여기에 대구시교육청 간부공무원과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직급별 150만원에서 21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반납했고, 5급이하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해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97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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