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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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코레일관광개발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관련자를 엄중문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코레일관광개발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현재 특별감사 등을 통해 사건의 진위와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철저한 진상을 규명을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코레일관광개발은 고객만족도 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한 언론보도를 통해 코레일관광개발 정동진 레일바이크 사업소에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 직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업소는 직원 단체 대화방을 통해 사전 설문지를 공유하고 고객만족도 외부 민간조사원들이 찾아왔을 때 직원들이 고객인 것처럼 신분을 속여 설문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리 설문 예습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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