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안전도우미 개선 후
보행안전도우미 개선 후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조성일)은 도심 공사 현장에 설치하는 보행자 임시통행로를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장 보행자 임시통행로 개선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심지 공사현장에 설치되는 임시통행로는 바닥이 고르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다. 특히 유모차,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이 어려운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공사 관계자들이 제대로 된 보행자 임시통행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이번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공사장 내 임시통행로의 요철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공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 바닥 굴착구간의 충분한 면 정리 및 다짐 시행을 통해 노면 평탄성을 확보한다. 이후 노면 상태에 따라 고무형 모듈매트 혹은 파레트와 인조잔디를 선별적으로 시공하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행자 유도와 함께 교통약자 동반·안내, 보행시설물 점검 및 문의 응대 등 보행안전도우미의 적극적 자세와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공단은 지방자치단체 및 해당 건설 관계자 등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동영상을 통해 많은 공사 현장에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자 임시통행로를 설치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의 보행편의 증진을 위해 공사장 품질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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