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경험 제공 노력 인정, 녹조근정훈장 수상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소속 교사가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의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지도와 교육혁신 등 교육·학술·연구 활동에 헌신한 우수한 공적이 있는 교원을 선발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상이다.

올해 ‘대한민국 스승상’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대학에서 추천한 교원 중에서 유아교육부문 1명, 특수교육부문 1명, 초등교육부문 3명, 중등교육부문 3명, 대학교육부문 2명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되었으며, 대구대남초등학교 김창섭 교사가 초등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김창섭 교사는 학생들의 유의미한 경험이 학생의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험 중심 프로젝트학습을 연구해 학생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학교 텃밭 가꾸기, 어린이 영화 제작하기, 학교 벽화그리기 등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교실 수업에 반영하고자 힘써왔다.

특히 학습 영상 미디어 제작 분야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창의 예술 동아리(학습 영화부)’를 꾸준히 운영해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각 개인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향상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영화관에서 내가 만든 영화보기, 나의 꿈 풍등 날리기, 도시에서 농부 되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기획 운영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경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창섭 교사는 “대한민국 스승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이다. 학교와 교실이 아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대구 교육가족이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해 무척 기쁘다. 평소 학생들을 올곧게 키우고자 애쓰신 선생님께서 수상하게 되어 고맙고, 지금도 현장에서 묵묵히 미래 인재 양성에 애쓰시고 계시는 모든 선생님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드린다.”며 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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