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본부 내 어패류 양식장에서 기른 전복 치패 10만미 옹진군 승봉리에 방류
2008년 준공 이후 부가가치 높은 조피볼락, 전복 치패 등 자원량 증대 '박차'

영종발전본부, 어패류 양식장
영종발전본부, 어패류 양식장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본부장 유준석)가 지난 1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지선에서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및 영흥면 관계자 등 20명과 함께 냉각수를 활용한 어패류 양식장에서 기른 전복 치패 10만미를 방류,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부 내에 위치한 어패류양식장은 2008년 준공 이후 조피볼락, 민어, 참조기 치어 및 전복 치패 등을 매년 2~3회에 걸쳐 인근해역에 방류하고 있다. 2020년 4월 1일(수) 어패류 양식장에서 양식된 점농어 치어 20만미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농어바위지선과 중구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방류 했다.

영종발전본부 어패류 양식장에서 기른 전복 치패 10만미
영종발전본부 어패류 양식장에서 기른 전복 치패

이번 행사에서는 크기 4cm 이상의 전복 치패를 최적의 서식조건을 갖춘 지역에 방류하기 위하여 다이버가 직접 잠수하여 위치를 선정,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복은 방류 후 생존율이 높고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앞으로 인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류 행사를 통해 냉각수의 유용성과 청정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환경변화와 남획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수산자원을 보호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견고한 유대관계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다.

영흥발전본부는 이후에도 안정적인 어패류양식장 운영, 고품종 치어 및 치패 대량생산 그리고 무상방류를 통하여 어족자원 보호와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불법어업 및 남획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어패류양식장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여 수산자원 회복 및 자원량 증대,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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