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에 참여한 유학생들의 모습(사진제공=호남대학교)
▲캠페인에 참여한 유학생들의 모습(사진제공=호남대학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호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애쓰고 있는 교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은’(感恩·감사와 은혜)SNS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최근 국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덕분에 챌린지’에서 힌트를 얻어 지난 12일부터 중국 SNS 웨이신(wechat)을 통해 ‘감은’캠페인 릴레이를 벌이고 있다.

또 베트남 유학생들도 중국 학생들의 뒤를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감언’(감사·CẢM ƠN)캠페인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들은 ‘감사’의 뜻을 손동작으로 표시한 자신의 사진과 함께 감사 메시지를 작성하고 동참을 원하는 친구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첸(식품영양학과 4학년) 호남대학교 유학생회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총장님과 교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특별한 방식으로 전하고,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입국 픽업, 방역 조치, 안정화기숙사, 자가격리 관리 등으로 고생해주신 교직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려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모든 호남대학교 구성원이 함께 힘내서 어려움을 극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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