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블루터치 콘서트 '선물'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시 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모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8일 오후 7시 유튜브 블루터치 채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콘서트 특별한 선물' 공연을 진행한다.

인디 록밴드 '안녕바다'가 시민의 마음을 달래준다. '안녕바다'는 공연에서 시민들에게 "우리가 함께 했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오늘을 기억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무증상·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과 안정화를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소자가 느낄 수 있는 격리생활의 우울, 불안감 등 심리적 문제를 관찰하고 대응해 퇴소 이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발생시 시민에게 친화적인 음악 공연 등으로 재난심리지원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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