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AI 보행자 교통사고방지 시스템' 개념도
은평구 'AI 보행자 교통사고방지 시스템' 개념도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초등학교 주변과 우회전 교통량이 빈번한 교차로상 횡단보도 통행시 안전한 보행을 위해 '인공지능(AI)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서울시 보행자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26.1%, 사망자수는 전체 사망자수의 54.1%를 차지하고 있다.

보행자 교통사고의 65%는 보행자가 횡단중일 때 발생한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횡단중일 때 가장 많이 발생(7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시스템은 영상 인식을 통한 차량, 자전거, 보행자를 감지한다.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에게는 보행자의 횡단보도 이용을, 횡단보도 보행자에게는 차량의 접근을 상호 알려준다.

봉산터널주변 가좌로, 은평터널로, 은평로, 연서로 등과 연계된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신사동 고개 사거리, 신사 현대1차아파트 입구앞, 새절역 사거리, 와산교 사거리, 신사오거리(응암역) 등 5개소 횡단보도에 우선 설치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