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경산 김을규 기자] 경북체육중·고등학교(교장 도윤록)는 지난 13일 학교 급식실에서 전 교직원(105명)이 참가한 가운데 등교 개학에 대비해 급식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오는 20일 고3을 시작으로 이루어지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감염 위험성이 높은 급식 시간의 안전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돌발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체육 특수목적학교의 특성상 운동부별 3개조로 시간대를 편성하고 감독 및 부감독의 급식 지도하에 이루어지며, 중앙현관의 열화상카메라, 식사 전 체온측정, 급식실 입구에서의 손 소독제 배분, 2m 이상 간격두기, 지정 좌석제, 식사 중 대화 금지 등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도윤록 교장은 이번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교 급식에서의 효율성 증대와 급식 안전을 위해 보완해야 될 점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등교 개학으로 인한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철저한 규칙 준수와 학교 방역 등 만반의 대비를 통해 반드시 극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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