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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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구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상야생동물 구조사업 민간위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상야생동물 구조사업 위탁자 선정은 3년마다 모집공고하며 사업계획의 적합성, 구조 활동을 위한 충분한 장비와 시설 확보 등의 총 6개 항목을 평가해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후 결정한다.

이번 수탁자로 선정된 (사)한국조류보호협회 경기파주시지회는 자연을 보호하고, 새와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지난 3년간 야생동물 구조사업을 착실히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3년간 구조한 야생동물은 평균 349마리로 교통사고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나 일반 야생동물이 탈진한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홍보 강화 및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부상을 입은 야생동물을 발견하고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부상야생동물을 발견한 경우에는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파주시 환경보전과로 신고하면 구조단이 출동해 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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