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다리, 절단기, 전동드릴 등 생활공구 89종 238개 무료 대여
- 향후 수혜 대상을 각종 봉사단체 등 전 군민으로 점차 확대...

전남 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가 생활공구 무료 대여소 운영을 통해 사용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대여소 운영이 ‘호평’ 받고 있다.
전남 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가 생활공구 무료 대여소 운영을 통해 사용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대여소 운영이 ‘호평’ 받고 있다.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사)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회장 박춘추)가 운영하고 있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소’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협의회는 올 1월부터 귀농귀촌인 등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대여소를 통한 생활공구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박춘추 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장은 “귀농귀촌인 대다수가 지역에 기반이 없는 데다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 수요가 높은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협의회는 사다리, 절단기, 전동드릴 등 생활공구 89종 238개를 확보해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귀농귀촌농가나 협의회 소속 회원은 신분증을 지참해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자창(함평읍 곤재로27) 내 위치한 무료 대여소를 방문해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시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최대 3일,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방문 전 대여가능 품목과 방문 시간 등을 협의회와 사전 협의하길 바란다.”고 했으며, “앞으로 수혜 대상을 각종 봉사단체 등 전 군민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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