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자격증 취득 지원
- 지난 2019년에 15명 캠페인매니저 배출 성과
- 모금담당자의 전문성·윤리성을 키우는 과정

전남복지재단 전경
전남복지재단 전경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남복지재단은 국내 유일한 모금전문가 자격증 취득 과정 교육을 개설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모금전문가 교육과정은 모금담당자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키우는 한편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캠페인매니저(CCM․Certified Campaign Manager)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기부자로부터 높은 신뢰성 확보를 보장한다.

CCM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위치한 한국기부문화연구소에서 40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수강료도 80만원에 달해 호남권역 모금담당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이에 재단은 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기본과정(6시간)을 무료로 개설하고, 심화과정(온라인 20시간, 오프라인 14시간)은 10~20만원에 수강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재단은 앞서 지난해 모금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15명의 CCM 자격증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는 전남뿐 아니라 전북, 광주, 제주지역까지 확대해 누구나 수강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전남복지재단 누리집(www.jnwf.kr)에서 신청 또는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2878125@jnwf.kr)로 접수하면 된다.

기본과정은 선착순 50명의 수강생을 받아 오는 25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리고, 이를 수료한 5년 이상 모금관련분야 직무수행 수강생은 심화과정을 거쳐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신현숙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모금전문가 교육을 통해 개인의 경쟁력 향상 뿐 아니라 기관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전남의 기부문화가 한층 도약하는데 불씨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모금전문가 자격증 과정 일정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복지재단 누리집이나 전화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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