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시기 앞당기고 지원 인원 크게 늘려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재)산청군향토장학회(이사장 김호용)는 올해 상반기 장학사업 대상자 92명에게 향토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청 전경

군향토장학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매년 6월말 지급하던 장학금을 5월로 앞당겨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고교입학 장학금 5명, 대학생 생활장학금(입학·재학생) 65명, 초중고 서민자녀 생활장학금 22명 등 모두 92명에게 1억 56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지급인원(51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군향토장학회는 매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서민자녀를 위한 장학·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용 이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41명 추가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향우와 군민 여러분께서는 지역 내 우수 인재 발굴·지원과 외부인재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소액후원 및 기부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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