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총력 예방한다
- 야생멧돼지 기피제 등 방역약품도 공급

양돈농가 야생동물 차단울타리 설치 완료(울타리 설치사진)
양돈농가 야생동물 차단울타리 설치 완료(울타리 설치사진)

[일요서울ㅣ광양 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시는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양돈농가 6개소에 1천2백만 원을 지원해 야생동물 차단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도와 강원도 등 휴전선 접경지역 일대 야생멧돼지에서 617건이 발생했고 3월 이후 급속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봄·여름을 기점으로 번식기에 따른 멧돼지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버섯채취 등 임야지역 영농인 출입에 따라 전파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차단울타리 설치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 기피제 700kg(700포), 소독약 400kg, 생석회 12,000kg(600포) 등 방역약품을 공급하여 지역 내 양돈농가 방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양돈농가에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이행여부, 외국인근로자 방역교육, 예방약품 공급 등 방역 추진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