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금융위원회에서 의결된 시장안정조치 시행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금융위는 6개월(3.16~9.15)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동일 기간 상장기업의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 완화, 증권회사의 과도한 신용융자담보주식의 반대매매를 억제하기 위해 동일 기간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뉴시스]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했다.

18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은성수 위원장은 물론 고위급 간부들도 자발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7일 재난지원금 60만 원을 전액 기부한다고 발표했고 지난 15일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등 실장급 고위공무원 3명이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재난지원금 기부는 정·재계 인사들의 릴레이 기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일부터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18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와 전국 14개 은행 6500여 개 영업점 등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받고 있다.

현재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는 기부 활성화를 위해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과 동시에 일부 또는 전액을 기부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손병두 부위원장은 지난 15일, 은 위원장이 오늘 카드사를 통해 기부했고 국장급 간부들도 상당수 이미 기부를 했거나 할 계획”이라며 “사이트에서 전액 기부를 선택했거나,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고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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