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성경책. [사진=빛과진리교회 제공]
논란이 된 성경책. [사진=빛과진리교회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은 경찰이 신도 학대 의혹 등을 받는 빛과진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성경책을 가져간 사실을 확인해 18일 단독 보도했다. <일요서울 2020년 5월18일 [단독] 경찰, 빛과진리교회 압수수색 당시 ‘성경책’ 가져갔다?…“휩쓸려 들어온 것” 기사 참고>

이와 관련해 서울 동대문경찰서 측은 추가 입장을 밝혔다.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일요서울에 “(관련 경찰 관계자들에게) 들어 보니 성경책 속에 여러 가지 메모가 껴져 있었다고 한다”면서 “성경책과 그 메모가 연관성이 있을 것 같아서 가져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몇 개 팀을 나눠서 동시에 압수수색을 하다 보니…일단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가져오면 최종적으로 다시 선별 작업을 거친다. 교회 관계자들을 모시고, 2차에 걸쳐서 선별 작업을 실시했다”면서 “불필요한 것은 다시 돌려주는 절차다. 두 번째 선별을 하면서 압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돌려드린 것이다. 사실 관계를 정확히 설명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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