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안전한 과학실험실 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과학실험실 안전 모델학교’ 8교(초 2교, 중 4교, 고 2교)를 지정해 운영한다.

‘과학실험실 안전 모델학교’는 2019년 12교로 시작해 과학실험실 안전설비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안전한 과학실험실 안전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2년차에는 대구시교육청이 제시하는 안전설비 기준에 따라 밀폐형 약품장, 가연성물질 전용보관장, 비상샤워기, 흄후드 등 안전설비를 구축해 운영한 다음, 학교 급별로 그 운영성과를 나누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과학실험실 안전 모델학교 운영 사례 확산을 위한 컨설팅을 함께 진행해, 학교급별 과학실험실 안전 표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전 모델학교를 운영하는 왕선중 정동환 교사는 “과학실험실 안전설비 기준에 따라 실험실 환경을 마련한 후, 학생들과 마음껏 탐구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안전 모델학교 운영과 병행해 2020년에 142교에 6억 2,800여 만원(전년 대비 1억 7400여만원 증액) 예산을 들여 과학실험실 안전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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