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육감 학교현장 방문, 고교학점제 추진단 본격 가동, 학교 컨설팅 등 실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0학년도부터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됨에 따라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고교학점제는 개별 학과중심 단일화(경직된) 구조에서 벗어나 학생의 다양한 진로 선택 희망을 학교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최대한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직업계고에서는 전공 이외에 부전공을 취득할 수 있으며,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와 연계해 산업기사자격도 취득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내실 있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교육청, 직업교육, 학교별 추진단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학교별 2020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지고, 5월 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추진단’ 단장인 배성근 부교육감은 5월 20일 대구소프트웨어고를 방문해 학교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대구시교육청은 학점제 담당부장교사 화상협의회, 학교컨설턴트 화상협의회, 컨설턴트 워크숍(화상 직무연수 포함) 등을 통해 학교현장 안착에 필요한 부분을 협의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교컨설팅도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도입을 계기로 학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코스별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수립해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해 산업체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함으로써 학생 취업에 중점을 둔 진로 선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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